바다와 바람, 그리고 마음까지 씻겨내리는 1박 2일 거제도 감성 여행기
거제도, 왜 자꾸 가고 싶냐고요? 가보면 알아요
경상남도 남쪽 끝자락에 자리한 거제도, 우리나라 두 번째로 큰 섬답게 볼거리도, 즐길 거리도 아주 풍성해요. 도시의 소음은 배에 두고, 조용한 파도 소리와 바닷바람이 마음을 말갛게 씻어줍니다.
거제는 힐링과 감성 두 마리 토끼를 한 번에 잡을 수 있는 여행지예요. 특히 봄부터 초가을까지는 푸르른 바다와 초록빛 산세가 조화를 이뤄 자연 속에서 머무는 느낌을 극대화시켜줘요.
계절별 거제도 포인트
- 봄: 유채꽃과 동백꽃이 섬을 노랗고 붉게 물들여요.
- 여름: 바다색이 말도 안 되게 맑고, 바닷가 카페는 필수 코스!
- 가을: 푸른 바다 위에 붉은 낙엽이 떨어지면 감성 폭발.
- 겨울: 해금강 일출 보면서 새해 소원 빌어보는 건 어때요?
1박 2일 거제도 여행 일정표
| 1일차 | 구조라 해수욕장 → 바람의 언덕 → 신선대 전망대 | 10:00~18:00 | 해수욕, 사진 촬영, 트레킹 |
| 2일차 | 외도 보타니아 → 학동몽돌해변 → 카페 탐방 | 09:00~16:00 | 유람선 탑승, 산책, 힐링 타임 |
Day 1 – 파도 소리보다 조용한 하루
10:00 구조라 해수욕장 도착
주차장도 넓고, 무엇보다 물 색이 에메랄드빛이에요. 발만 담그려다 수영복 살 뻔했어요!
12:30 점심 – 해물칼국수 맛집
거제도 오면 무조건 해물! 조개, 새우, 낙지 듬뿍 들어간 해물칼국수 한입이면 ‘국물 끝장’이라는 표현이 절로 나와요.
14:00 바람의 언덕
풀밭 위에 풍차가 돌고, 바다를 내려다보면 영화 속 한 장면.
“여기서 인생샷 100장은 기본이에요.”
16:00 신선대 전망대
산책로 따라 올라가면 거제의 바다가 한눈에. 바람에 머리 헝클어졌지만 마음은 정돈됐어요.
거제도는 ‘바다 냄새’가 아니라 ‘자유 냄새’가 나는 곳 같았어요. 시간도 천천히 흐르고, 바람도 다정해서 혼자 와도 외롭지 않을 것 같았죠.
경비
- 구조라 해수욕장: 무료
- 점심(해물칼국수): 13,000원
- 바람의 언덕, 신선대: 무료
- 카페(음료 1): 7,000원
총합: 약 20,000원
Day 2 – 꽃보다 외도
09:00 외도 보타니아 유람선 탑승
배 타고 들어가는 순간부터 ‘비밀의 화원’ 느낌 뿜뿜! 섬 전체가 하나의 식물원이에요.
11:30 학동몽돌해변 산책
몽돌이 발 밑에서 ‘찰칵찰칵’ 소리내요. 바닷바람과 파도, 그리고 돌멩이 소리까지. 여긴 진짜 오감으로 기억되는 곳이에요.
13:00 점심 – 통영 생선구이 정식
고등어, 갈치, 전복까지 한 상! 바다 앞 생선구이는 집밥보다 따뜻해요.
14:30 힐링 카페 투어
통창 너머 바다가 보이는 루프탑 카페에서 커피 한 잔. “이게 진짜 쉼이지!”
외도는 ‘예쁘다’는 말로는 부족해요. 숨 막히게 아름답고, 너무 평화로워서 현실감 없을 정도였어요. 이런 데서 책 쓰면 베스트셀러 작가 될 것 같은 기분이랄까요?
경비
- 외도 유람선: 18,000원
- 점심(생선구이 정식): 15,000원
- 카페: 8,000원
총합: 약 41,000원
총평 & 요약
거제도는 도시 생활에 지친 마음에 바닷바람이라는 처방전을 내리는 섬이었어요. 아무 생각 없이 걷다가 바다를 마주하면, 그냥 그 자리에 앉아서 한참을 머물게 돼요. SNS에 올릴 사진도 잔뜩, 마음속엔 평온함이 가득 채워졌죠.
다음 여행지 예고!
다음 여행지는 강원도 정선입니다!
눈부신 계곡과 기차여행, 그리고 아리랑의 고장 정선에서 다시 설렘 가득한 여정을 담아올게요.
출처: 지구 한 바퀴, 내 가방 안에:티스토리
지구 한 바퀴, 내 가방 안에
여행이 맛있어지는 순간, 지구 한 바퀴를 내가방 안에 넣어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까지 여행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여 여행할 때 도움이 되는 1등 블로그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일부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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