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 한 바퀴, 내 가방 안에
[블레드 3박 4일] 동화 속 호수와 성이 있는, 진짜 마법 같은 여행
블레드(Bled) 여행지 소개
슬로베니아 북서쪽에 위치한 블레드는,
‘지상에 존재하는 동화 마을’이라는 말이 가장 잘 어울리는 곳
맑고 푸른 블레드 호수 한가운데 떠 있는 작은 섬, 그 위의 귀여운 교회, 그리고 호수를 내려다보는 고성까지!
자연과 역사가 어우러진 이 작은 마을은, 단순한 휴양지를 넘어 '인생 최고의 순간'을 만들어줍니다.
사진보다, 상상보다 더 아름다운... 진짜 마법 같은 장소 같아요.
블레드 계절별 여행 특징
| 봄(4~5월) | 벚꽃과 함께 푸른 호수의 절경! 신록과 꽃이 어우러져 완벽한 시즌. |
| 여름(6~8월) | 수영, 조정, 하이킹 등 다양한 액티비티 가능. 축제와 이벤트도 풍성. |
| 가을(9~10월) | 단풍과 함께 황금빛 호수 산책 가능. 인생사진 각. |
| 겨울(12~2월) | 호수가 얼어붙으면 스케이트 타기도 가능. 크리스마스 마켓은 보너스! |
블레드 여행 주의사항 (여행팁)
- 블레드 성은 경사가 꽤 가파르니 편한 신발 필수!
- 블레드 섬까지 가려면 보트(플레트나)를 타야 하니 현금(€) 준비하세요.
- 여름철엔 관광객이 많아 호수 주변 레스토랑 예약 필수
- 성수기엔 조기 숙박 예약 필수! (작은 마을이라 방이 빨리 매진돼요)
- 일교차가 크니 여름에도 얇은 긴팔 겉옷은 챙기세요
블레드 3박 4일 일정 및 느낀점
1일차: 첫 만남, 블레드 호수와 사랑에 빠지다
- 14:00 블레드 도착 및 숙소 체크인
- 15:30 블레드 호수 한 바퀴 산책 (약 6km, 1시간 30분)
- 17:00 블레드 성(Bled Castle) 방문
- 19:00 호숫가 레스토랑 저녁
호수를 한 바퀴 걷는 동안,
물빛이 시간에 따라 초록빛, 파란빛, 금빛으로 변하는 걸 눈으로 직접 본 순간…
"여기, 진짜 마법이야…" 라는 말이 절로 나와요.
2일차: 블레드 섬과 플레트나 보트 체험
- 09:00 플레트나 보트 탑승 (수동 노 젓는 전통 배)
- 10:00 블레드 섬(Church of the Assumption) 탐방
- 12:00 블레드 크림케이크 맛보기 (Must Eat!)
- 15:00 스트라자 블레드(Straza Bled) 썰매 체험
- 19:00 블레드 중심가 자유시간 및 쇼핑
호수 한가운데 작은 섬 위 교회에서 종을 울릴 때,
소원이 이뤄진다는 전설을 들으며 살짝 긴장했어요.
플레트나 보트에 앉아 노를 저어가는 소리와 호수 물결 소리, 정말 낭만 그 자체였어요.
3일차: 보힌 호수(Lake Bohinj) 근교 탐방
- 08:00 보힌 호수로 이동 (차로 30분)
- 09:00 보힌 호수 트레킹 및 피크닉
- 12:00 보힌 호수 근처 카페 점심
- 14:00 사비차 폭포(Savica Waterfall) 하이킹
- 18:00 블레드 복귀 및 저녁
보힌 호수는 블레드보다 훨씬 더 '야생' 그 자체!
맑은 물에 비친 설산과 푸른 숲, 그리고 사비차 폭포로 이어지는 숲길은... 말 그대로 ‘자연에 안긴 기분’이었어요.
4일차: 블레드와 마지막 인사
- 08:00 블레드 호숫가 조깅
- 10:00 카페에서 블레드 전통 커피와 크림케이크 한 번 더
- 12:00 체크아웃 후 류블랴나 이동
떠나는 아침, 블레드 호수의 고요함은 한 편의 시 같았어요.
정말이지, 세상에 이런 곳이 존재하는 게 감사할 정도로 아름다웠어요.
날짜별 상세 여행 경비
| 날짜 | 항목 | 금액(€) | 비고 |
| 1일차 | 숙박 | 80 | 호숫가 뷰 호텔 |
| 식비 | 30 | 카페 + 저녁 | |
| 2일차 | 플레트나 보트 | 15 | 블레드 섬 왕복 |
| 숙박 | 80 | ||
| 식비 | 35 | 점심 + 저녁 | |
| 3일차 | 숙박 | 80 | |
| 교통비 | 20 | 보힌호 이동 | |
| 사비차 폭포 입장료 | 3 | ||
| 식비 | 30 | ||
| 4일차 | 커피+케이크 | 10 | |
| 총합 | 383€ | 약 55만원대 |
블레드는 '내 인생 최고의 동화'
- 동화 같은 풍경, 걸음마다 사진 포인트
- 플레트나 보트 체험은 무조건 강추!
- 크림케이크는 하나가 아니라 두세 개 먹게 되는 마성의 맛
- 자연과 도시가 완벽하게 어우러진 곳
- 숙박은 조금 비싸지만 '뷰'를 위해 투자할 가치 100%
블레드는, 평생 다시 오고 싶은 여행지 리스트에 무조건 추가입니다.
다음 여행지 힌트!
"깎아지른 절벽 위에 지어진 고성,
절벽 아래로 끝없이 이어지는 에메랄드빛 해변,
파란 하늘과 끝없이 펼쳐진 요트들,
그리고 노을이 지면, 석양빛에 물드는 유럽의 숨은 낙원!
중세 감성과 바다를 모두 가진 이 꿈의 도시!"
두근두근...
다음 여행지는 바로,
'포르투갈 라고스(Lagos)'로 떠나볼께요.
출처: 지구 한 바퀴, 내 가방 안에:티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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