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오슝] 가오슝, 감성여행의 정점! 놓칠 수 없는 3박 4일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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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속 지중해라 불리는 대만 남부 도시, 가오슝.

남국의 정취가 가득한 항구 도시이자, 예술과 로컬이 공존하는 도시.
햇살 아래 반짝이는 항구, 야시장마다 퍼지는 음식 향기, 그리고 알록달록한 예술촌까지.
도시 자체가 힐링이고, 골목마다 스토리가 있는 곳.
이 매혹적인 도시에 다녀온 나의 3박 4일 감성 로드맵을 공개합니다.

DAY 1 – 도착과 감성 산책

일정	내용
12:00	가오슝 국제공항 도착
13:00	호텔 체크인 (Kaohsiung Harbour 10 Hotel)
14:30	보얼예술특구(Pier-2 Art Center) 산책
17:00	아이허 강변(愛河) 자전거 투어
19:00	류허 야시장(六合夜市) 먹방 탐험
21:30	호텔 복귀 및 야경 감상

첫날부터 이 도시는 나에게 ‘예술’을 선물했어요.
보얼예술특구에선 폐공장이 갤러리로, 거리마다 설치미술이 있는 진짜 ‘예술거리’였죠.
밤이 되니 아이허 강변의 조명들이 반짝이고, 강가 자전거 타며 밤공기 맡는 그 감성… 가오슝 첫 인상이 이토록 부드럽다니!

DAY 2 – 바다와 섬, 그리고 사원

일정	내용
08:00	타이완 전통 아침식사 체험
09:30	치진섬 페리 탑승 (旗津島)
10:00	치진 등대 & 해변 산책
12:30	치진 해물요리 맛보기
14:30	용호탑(龍虎塔) 방문
16:00	Lotus Pond 일몰 감상
19:00	Ruifeng Night Market 방문
21:00	호텔 복귀, 야경 타임랩스 촬영

치진섬은 마치 타이완 속 숨겨진 작은 유럽 같았어요.
페리 타고 들어가는 순간부터 여행자 감성이 폭발!
용호탑에서는 ‘용 입 → 호랑이 입’으로 나가면 복이 온다 해서 그대로 따라 했고, 해질 무렵 연못에 비친 탑의 그림자는 정말 ‘한 폭의 풍경’ 그 자체였어요.

DAY 3 – 도시 속 전통과 현대의 공존

일정	내용
09:00	메이리다오역(美麗島站) ‘광장의 빛’ 감상
10:30	가오슝 시립 역사박물관 관람
12:00	현지 브런치 맛집 방문
14:00	타로코 공방 거리 걷기
16:00	가오슝 크리에이티브 파크 산책
18:00	라오허제야시장 마지막 쇼핑
20:30	호텔 복귀, 야경 보며 감성 정리

‘광장의 빛’은 마치 유리 성당 같았고, 천장의 색이 움직이듯 아름다웠어요.
역사박물관에서는 가오슝 시민의 이야기들이 느껴졌고, 공방 거리에서는 수작업 제품 하나하나가 마치 기억의 파편처럼 다가왔죠.
정말 도시 전체가 살아있는 박물관 같았어요.

일정별 여행경비 요약

항목	금액 (TWD)	비고
숙소 (2박)	3,500	중급 호텔 기준
식비	2,000	길거리 음식+식당
교통 (페리, MRT 등)	800	일일 패스 포함
입장/체험	700	사원, 미술관 등
쇼핑/기념품	1,000	야시장 중심
총합	8,000 TWD (약 35만원)	합리적 경비!

가오슝, 나만 알고 싶은 감성 여행지

여행 내내 느낀 건, 가오슝은 ‘화려하지 않지만 오래 남는 도시’라는 것.
한적한 골목과 부드러운 바다, 밤마다 반짝이는 조명까지.
관광지로 알려지지 않았던 진주 같은 장소들이 너무 많아서, 진짜 여행을 하는 기분이었어요.
여기선 내가 ‘쉬는 법’을 다시 배웠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에요.

다음 여행지는?

역사와 전통이 살아있는 대만의 ‘천년고도’, 타이난으로 다음 발걸음을 이어갑니다. 현지식 로컬푸드와 고전 사원, 더 깊은 타이완의 멋을 느끼러 갑니다.

출처: 지구 한 바퀴, 내 가방 안에:티스토리

지구 한 바퀴, 내 가방 안에

여행이 맛있어지는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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